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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 공생하는 사람들

by anymong 2023. 2. 25.

출처 구글 이미지

부잣집 집안에 침입하다

기택네 가족은 반지하에 살고 있습니다. 윗집 사는 아주머니네 집 와이파이가 안돼서 핸드폰을 못 할 정도로 가난한 집안입니다. 피자 박스를 접으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기택의 아들 기우는 친구 민혁이 찾아와서 본인이 하던 부잣집 영어 과외 알바를 맡아달라고 부탁받습니다. 하지만 아직 대학생이 아니었던 기우는 민혁의 제안에 망설입니다. 결국 기우는 동생 기정의 도움으로 대학 재학 증명서를 위조하고 영어 과외를 맡게 됩니다. 다혜의 과외를 맡게 된 기우는 열심히 수업을 하며 다혜의 엄마 연교의 신뢰를 얻습니다. 벽에 걸린 그림을 보던 기우는 막내아들 다송의 미술 과외 선생님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기우는 연교에게 기정을 유명한 미술  과외 선생님으로 속이고 소개를 하게 됩니다. 기정 또한 치밀한 준비로 다송의 미술 과외 선생님이 됩니다. 기정은 미술 과외 선생님으로 연교에게 신뢰를 쌓아 기존의 운전기사를 해고시키고 아버지 기택을 운전기사로 들어오게 합니다. 하지만 기택네 가족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이 집에 가장 오래 자리를 잡고 있던 가정부의 자리를 노립니다. 가정부가 심한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는 것을 알게 된 기우는 복숭아를 이용해 가정부를 내쫓고 엄마 충숙을 가정부로 들어오게 합니다. 이로써 가족의 모든 구성원이 부잣집에 취직하게 됩니다.

 

예상치 못한 위기가 찾아오다

막내 다송이의 생일날, 연교네 가족은 캠핑을 가게 됩니다. 그리고 기우네 가족은 부잣집을 점령합니다. 기우는 일광욕을 하고 기정은 목욕도 하는 등 자기 집처럼 행동을 하며 집안의 비싼 술들을 마음대로 마십니다. 그러던 와중 누가 초인종을 누릅니다. 충숙이 확인해 보니 전에 일했던 가정부 문광이 찾아온 것입니다. 지하실에 무언가 놓고 갔다며 들어가게 해달라고 합니다. 그러고는 지하실로 급히 뛰어가더니 누군가를 부릅니다. 그곳에는 며칠을 굶은듯한 남자가 한 명 있었습니다.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이곳에 산 지 4년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사업을 하다 실패해 빚쟁이들을 피해 이곳에 몰래 들어와 살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약점을 잡은 충숙은 강하게 나가지만 곧 몰래 숨어있던 가족들이 들켜서 상황이 역전됩니다. 빠른 상황 판단으로 기택네 가족 전부를 동영상을 찍은 문광은 연교에게 동영상을 보내겠다고 협박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틈을 잡은 기택네 가족은 문광을 밀치고 복숭아로 공격하며 핸드폰을 빼앗습니다. 그때 거실에서 전화가 걸려옵니다. 비 때문에 캠핑을 접고 집으로 돌아온다는 연교의 전화였습니다. 기택네 가족은 빠르게 집안을 청소하고 문광과 남편을 지하실에 가두지만 도망치지 못하고 집에 갇히게 됩니다. 정신 차린 가정부가 지하에서 탈출을 시도하지만 충숙이 발로 차서 막아냅니다. 침대 밑에 숨어있던 기우는 다혜의 강아지에게 걸리고 거실로 몰래 나오지만 미쳐 빠져나가지 못하고 거실에 갇혀버립니다. 하지만 연교와 동익이 잠든 사이 탈출에 성공합니다.

 

벌을 받은 가족

충숙을 제외한 기택네 가족은 비를 맞으며 급하게 집으로 돌아오지만 반지하 집은 빗물에 잠기고 맙니다. 집을 잃은 기택네 가족은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합니다. 비 때문에 집을 잃은 것을 모르는 연교는 다송이의 깜짝 생일파티를 위해 기택네 가족을 전부 호출합니다. 연교와 동익은 서프라이즈 파티를 계획하고 주변 지인들을 부릅니다. 동익은 기택과 인디언 분장을 하고 숨어서 얘기를 하는데 기택은 언짢은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동익에게 표출합니다. 기택의 한마디에 동익은 화가 나서 이야기를 합니다. 파티가 진행되는 와중에 기우는 지하에 있는 문광 부부가 눈에 밟혀 혼자 지하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문광의 남편이 기우를 뒤에서 습격하고 모두가 있는 곳으로 올라갑니다. 주방에서 칼을 꺼내들고 파티를 준비하던 기정에게 돌진합니다. 기정 뒤에 있던 다송은 기절하게 됩니다. 기정을 살리기 위해 충숙은 도끼를 들고 달려듭니다. 기정이 눈앞에서 죽고 있는데 다송이 병원 가야 한다며 동익은 기택에게 차를 빼라고 합니다. 충숙은 여자의 몸으로 홀로 싸우고 있었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않습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던 기택은 동익을 칼로 찌르고 도망칩니다. 시간이 흘러 기우는 한 달 만에 병원에서 눈을 떴고, 충숙과 함께 집행유예를 받지만 다행히 풀려납니다. 하지만 기택은 가족들도 소식을 모른 채 잠적했습니다. 기우는 부잣집을 찾아가서 살펴보지만 이미 다른 외국인 가족이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택은 부잣집 지하실에 숨어 기우에게 신호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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