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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루먼 쇼> 줄거리 및 결말 감상평

by anymong 2023. 2. 26.

영화 트루먼 쇼

영화 <트루먼 쇼> 줄거리 및 결말

트루먼은 모두에게 인사를 잘하는 30세 보험회사 직원입니다. 누구에게도 비난을 받지 않을 것 같은 트루먼은 사실 엄청난 비밀이 있습니다. 그 비밀은 자신의 삶이 모두 다 누군가에 의해 꾸며진 삶이라는 것입니다. 트루먼의 결혼도, 주변 인물들도, 심지어 아버지의 죽음마저 만들어진 일입니다. 트루먼이 살고 있는 세상은 스튜디오 속 공간입니다. 방송을 유지하기 위해서 트루먼의 삶 주변에는 항상 광고가 있습니다. 자신의 삶에 만족하던 트루먼 앞에 조명기구 하나가 떨어져 부서집니다. 다음 날, 20년 전에 돌아가신 아버지와 마주치는데 낯선 사람들이 달려들어 아버지를 강제로 데려갑니다. 라디오에서는 교통방송 대신 트루먼을 생중계하는 내용이 나오고 트루먼의 머리 위로만 비가 쏟아집니다. 한편, 트루먼은 잠깐이지만 사랑을 느꼈던 실비아를 잊지 못합니다. 실바아는 마지막으로 했던 바닷가 데이트에서 트루먼에게 "이 모든 건 너를 위해 만든 세트장이야."라고 말합니다. 이상한 일들이 지속적으로 일어나자 트루먼은 실비아의 말을 다시 떠올립니다. 아무도 믿지 못한 트루먼은 유일하게 진실을 말해준 실비아를 찾아 떠납니다. 배를 타고 가다가 벽에 부딪힌 트루먼은 모든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고는 작별 인사를 하며 세상 밖으로 나갑니다.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해준 영화

영화 <트루먼 쇼>는 1990년대에 가장 인기가 있던 영화 중 하나입니다. 마음가짐에 따라 얼마든지 행복해질 수 있고,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면 뭐든 이룰 수 있을 것만 같았던 시절이 있었던 것은 이 영화를 봤었던 기억 때문입니다. 이제 의지가 약해지면 가끔씩 보면서 마음가짐을 다시 하곤 합니다. 트루먼은 본인의 모든 생활이 방송된다는 것을 모릅니다. 또한 친구와 직장동료, 옆집 이웃, 심지어 부모님과 아내까지 연기자입니다. 모든 것이 거짓인 세상일지라도 마음가짐만 달리하면 거짓인 사실도 진짜처럼 만들 수 있습니다. 영화는 돈과 시청률을 위해서라면 자극적이고 사생활 침해까지도 저지를 수 있다는 사실을 비판합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트루먼이 세트장 밖으로 나가자 트루먼 쇼가 중단됐고 시청자들은 다른 채널을 찾기 시작합니다. 이를 통해 오늘날의 미디어의 부정적인 영향은 책임이 미디어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동조하는 사람들에게도 있다는 것을 내포합니다. 트루먼의 인생을 만든 크리스토프는 트루먼에게는 마치 신과 같은 존재입니다. 크리스토퍼가 마지막에 안정적인 삶을 선택할 기회를 주지만, 트루먼은 통제보다는 자유로운 삶을 선택합니다. 해피엔딩 같지만, 안정적인 삶을 포기하고 도전하는 트루먼이 행복할 거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트루먼처럼 도전적인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총평 및 감상평

이 영화는 인간의 본성을 표현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트루먼 쇼를 기획해 트루먼의 사생활을 24시간 노출하고, 그의 자유를 억압했던 크리스토프 감독과 아무렇지도 않게 트루먼의 사생활을 지켜보는 시청자들을 통해 인간의 이기심을 나타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트루먼에게 모두 조작된 사실임을 알려주고 그의 탈출을 도와준 실비아를 통해 인간의 본성이 선함도 있음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안정적인 삶을 포기하고 결국 세트장을 나가는 장면을 통해 인간의 자유에 대한 열망을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주변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였기 때문에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영화일수록 이야깃거리가 많아지고 교훈이 많기 때문입니다. 영화 후반부에서는 트루먼의 탈출을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하지만 세트장 밖 누군가는 다른 채널을 기웃거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이 현시대의 미디어 문화를 잘 나타낸다고 생각합니다. 트루먼의 탈출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기뻐하지만 결국 연극에 불과했던 것처럼 콘텐츠를 소비하는 미디어 문화의 현실을 잘 나타냈다고도 생각합니다. 트루먼처럼 안정적인 삶도 좋지만 도전적인 정신으로 살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미래 계획을 세워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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